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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스스로 “부패했다” 고백한 기상청
강찬수 환경전문기자 날씨 예보가 자주 빗나가 ‘오보청’이란 비아냥을 들어 온 기상청이 이번엔 ‘부패청’이란 별명까지 덧붙이게 생겼다. 그것도 외부 비판이 아니라 직원들 스스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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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상청, 날씨 예측에 무용지물 천리안 위성, 강수 예보 적중률 고작 46%, 지진관측망 국내 20% 공백도…감사원 감사 결과
오래만에 비가 그치고 화창한 초가을 날씨를 보인 22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. 우상조 기자강수 적중률 46%(2012~2016년), 지진 미탐지율 44%(2015~2016년)…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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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폭염·폭우·가뭄의 심술 … 기상이변 대책 재정비해야
국민이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. 폭염·폭우·가뭄 3총사가 괴롭힌다. 예년보다 빠르게 온 폭염은 독해졌고, 폭염 뒤에는 하늘이 뚫린 듯 폭우가 쏟아진다. 그런데도 경북과 영남 내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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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, 오래] 성태원의 날씨이야기(2) 손님인줄 알았는데 폭군으로 변한 올 장마
은퇴자들은 ‘날씨 경영’을 잘해야 한다. 그래야 신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도 잘 지킬 수 있다. 날씨가 몸과 마음 건강에 다 같이 영향을 크게 미치는 요소라서 그렇다. 한창때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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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가 가봤습니다] 미세먼지 닿으면 끝 … 살얼음판 ‘천리안2’ 제작 현장
한반도 상공(동경 128°2)엔 ‘천 리(약 393㎞)를 본다’는 눈(천리안)이 있다. 정지궤도위성인 천리안 1호다. 3만6000㎞ 높이에서 24시간 한국을 보고 있다. 다른 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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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TONG] 광주에서 목포까지… 세월호 참사 후 3년, “잊지 않겠습니다.”
by 권나경·오송연·김지영 목포신항, 세월호 3주기 맞아 노란 추모 물결 잇따라지난 4월 16일 세월호 3주기를 맞이해 TONG청소년기자 수피아여고지부에서는 목포신항에서 진행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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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출신 지휘자, 온화한 카리스마로 베를린에 서다
24일 독일 베를린에서 베를린심포니와 지휘자 오충근의 공연이 열렸다. [사진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] 베를린은 ‘녹색의 메트로폴리탄’이었다. 최첨단 건물과 녹지, 과거와 현재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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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씨 예보 틀린다는 비판 벗어나려는 기상청의 개혁 방안
기상 실황 안내가 현재보다 6배 빨라진다. 28일 기상청은 10분 간격으로 기상 정보를 전파하는 '초단기 예보 서비스'를 실시한다고 밝혔다. 기상청은 현행 60분 1회 전파인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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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상청, 날씨 예보 속살까지 드러낸다
22년만의 폭염이 기승을 부렸던 지난해 여름. 기상청은 폭염이 언제 물러갈 것인지를 제대로 예보하지 못해 시민들로부터 '양치기 소년'이란 거센 비판을 받았다.기상청은 최근 이에 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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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립now]기상청 연이은 폭염 오보
기상청의 폭염 예보가 번번이 빗나가고 있다.기상청은 올해 2월 550억원의 수퍼컴퓨터 4호기를 들여왔다.지난 2004년 수퍼컴퓨터 2호기,2009년 수퍼컴퓨터 3호기도 각 5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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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상청, 서울 폭염종료 시점 하루 만에 말 바꿔…“이번 주말”→“내주”
기상청은 20일에도 서울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오르고, 24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폭염주의보 기준인 33도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. [중앙포토]잇따른 오보로 입장이 곤란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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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잦은 날씨 오보, 휴가 망친 시민들 “해외 예보가 낫다”
전남 강진군에서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는 정종국(45)씨는 23일로 예정됐던 가족여행을 하루 전에 취소했다. 지난주 중반까지만 해도 비가 온다고 기상청이 예보했으나 전날 남부지방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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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아이바오는 물놀이 즐기고, 러바오는 나무 타기 선수래요
‘사진 빨’이 아니었습니다. 실제 판다를 만난 소중 취재진은 판다의 귀여움에 혼이 쏙 빠지고 말았죠. 4월 7일, 양손(앞발이라고 해야 할까요?)에 꼭 쥔 대나무를 냠냠 소리를 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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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말 덮친 최악 미세먼지, 봄꽃 나들이 시민들 날벼락
한반도 전역이 극심한 미세먼지로 뒤덮였다. 미세 먼지 농도가 ‘매우 나쁨’ 수준(201㎍/㎥)을 기록한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손수건으로 입과 코를 가린 채 걷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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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명이 전국 미세먼지 예보, 10번 중 4번은 틀렸다
환경부가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(PM10) 예보 10건 중 4건이 실제와 달랐던 것으로 조사됐다.환경부가 자체 조사한 ‘미세먼지 예보 정확도’ 보고서에 따르면 올겨울 고농도 미세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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겨울날 햇살처럼 달콤한 音… 音… 音…
LA필하모닉이 상주하는 월트디즈니 콘서트홀. 건축가 프랭크 게리의 작품이다. 몇 주 전 회사일로 LA에 다녀왔다. 도착한 날 저녁, 짐도 풀지 않고 월트디즈니 콘서트홀로 향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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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한 방송 “비 온다” 하면 북 주민들 즉시 빨래 걷어
조선중앙TV가 바다 날씨를 예보하고 있다.북한 주민들이 남한방송 내용 중 가장 신뢰하는 코너는 일기예보다. 평양의 관영매체보다 북한 지역 기상정보를 더 잘 맞히기 때문이다. 최전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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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브뤼셀에서 살아보니] 여우·너구리가 사는 자연 속 도시
수입 절반 세금 내지만 연금 혜택 커 자연과 잘 어우러진 브뤼셀의 풍경.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을 한 마디로 표현하라면 ‘공존의 도시’라고 하겠다. 유럽 특유의 고즈넉한 풍경에 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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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창의 밤하늘, 음악이 별처럼 흘렀다
25일 ‘저명 연주가 시리즈 1’의 첫 무대를 연 핀란드 출신 지휘자 사샤 마킬라와 ‘생 미셸 스트링스’가 그리그의 곡을 연주하고 있다. [사진 대관령국제음악제] 지난 25일 오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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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드라마를 보는 건지, 광고를 보는 건지?" '유령' 몰매
사진=SBS 캡쳐◆'유령'…드라마야, 광고야? SBS 드라마 '유령'이 과도한 간접광고(PPL)로 눈총을 받고 있다.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배경으로 매회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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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국 246개 지역구, 표본 70만 명 … 방송 출구조사 이번엔 맞을까
제19대 국회의원 선거를 하루 앞둔 10일 오전 서울 황학동 제3투표소에서 주민센터 직원들이 투표소를 설치하고 있다. [김형수 기자]이번엔 다를까. KBS·MBC·SBS 등 지상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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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개 드니, 타는 가을
올 해는 예년보다 단풍이 늦어 중부지방에서는 10월말에도 단풍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. 남도 단풍 1번지인 내장산 단풍은 다음달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는데 이미 많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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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BOOK] 기상예보 … 날씨 탐정대는 어떻게 수수께끼를 풀어왔나
날씨와 역사 랜디 체르베니 지음 김정은 옮김, 반디 392쪽, 2만5000원 날씨에 죽고 사는 사람이 있다. 기상청 예보관이다. 그들은 ‘오보(誤報)’란 말을 가장 싫어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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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상예보 실력은 국력, 미래 블루오션 전진 기지
기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순간적인 대기현상이다. 그날그날의 비·구름·바람·기온 등의 기상 상태인 날씨를 장기간 종합한 것이 기후다. 지구온난화로 세계 곳곳에서 이상기후 현상이